(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4일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2.5%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S&P의 앤드루 팔머 신용 애널리스트는 이같이 말하고 중국의 둔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서 계속되는 문제, 미국의 취약한 경제 회복이 성장률 하향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평사는 한국 외에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5%, 인도 전망치를 5.5%, 일본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낮췄으며 싱가포르와 대만 성장률 전망치도 2.1%와 1.9%로 각각 낮춰잡았다.

팔머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신용 여건이 혼조세"라면서 "유로존의 경제 여건이 나빠지면 자본 흐름과 무역에 민감한 아시아 태평양에도 그 여파가 미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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