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요청할지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매우 위험'한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고 호아킨 알무니아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이 말했다.

알무니아 집행위원은 24일(브뤼셀시간) 주요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국가적 구제금융을 요청해야 하는지를 놓고 어려운 결정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양자택일의 결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알무니아 집행위원은 "그러나 무척 위험한 것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것으로 불확실성의 비용이 어떠한 결정보다 더 큰 시기가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요청하면 개혁을 이행해야 한다는 정확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조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무니아 집행위원은 "EU 집행위가 생각하고 있는 조건의 종류는 집행위의 권고에 따라 결정에 대한 정확한 기한을 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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