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기로 결정한 것은 미국 경제에 필수적인 것이라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24일(미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티클럽 연설을 앞두고 배포한 연설문에서 "고용시장이 상당히 건전해질 때까지 모기지담보증권(MBS)을 계속해서 매입할 것"이라면서 "다른 자산을 더 매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양적 완화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 성장을 위해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불확실성과 미국과 유럽의 재정 상황은 계속해서 역풍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Fed의 이런 노력은 경제의 긍정적인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주택시장이 다시 한번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면서 Fed 정책으로 인한 낮은 차입금리가 이런 상황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가 개선되면서 모기지금리가 역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주택가격은 이례적으로 가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며 시장의 자신감이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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