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그리스가 정해진 기한 안에 재정 긴축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며 현재 재정 상황을 바로잡으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25일 익명의 유럽연합(EU)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추가 지원 없이 그리스는 오는 2015년부터 예산안 집행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초 그리스 정부는 2020년부터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완전히 조달한다는 목표였지만, 이 역시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신문은 진단했다.

신문은 EU와 유럽중앙은행(ECB) 소식통을 인용해 그리스가 자립하려면 최소한 2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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