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총재는 24일(현지시간) 피터슨경제연구소에 참석해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의 구제금융과 관련해 IMF의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았다"며 "우리는 유로존 국가들이나 유럽중앙은행(ECB)의 예스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을 가한다"며 "유럽 정상들이 경제개혁 도입방안을 개선시키고자 해야 하고 다 같이 한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리스에 대해 "그리스는 경기 약화와 민영화 지연 문제로 재정 정책만으로 풀 수 없는 '파이낸싱 갭(financing gap)'에 직면했다"며 "그리스 정부가 2014년까지 115억유로의 재정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국가를 정상궤도로 올려놓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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