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BS금융[138930]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3.5% 수준으로 은행업종 내 최고의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BS금융은 올해 추정 주가순자산비율(PBR) 0.67배를 고려하면 내재할인율이 20.2% 수준으로 과도하다"며 "그린손해보험 인수 검토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삼호해운 관련 익스포저 부실로 조선과 해운업종 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지만, 부실채권비율 15%로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도 순이익은 471억원 정도 감소할 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유로존 재정위기에도 올해 적정 대출성장률은 9.9% 수준으로 재무지표 개선 의지가 강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BS금융이 7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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