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미국의 신용평가사 이건-존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기존 'CC+'에서 CC' 등급으로 강등한다고 27일(미국시간) 발표했다.

올해 들어 벌써 7번째로 예산 부족분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건-존스는 지적했다.

이건-존스는 스페인이 복지프로그램과 이자 지급 등에서 발생한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건-존스는 또 스페인 정부가 세금을 인상하고 적자를 줄이고자 사회보장기금을 사용하는 것은 25% 수준의 실업률을 낮추려는 노력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건-존스는 스페인이 결국 유럽연합(EU)으로부터 구제금융을 요청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채무조정이 단행돼 결국 채권단이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