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14일 단기자금시장은 지준이 소폭 잉여를 보이면서 양호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채권(RP) 만기로 7조5천억원이 시중에 풀릴 예정이다. 자금수급은 한은의 정례 RP매각 규모에 따라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금통위로 콜금리가 변동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간다"며 "당일 지준은 5천억원 정도 잉여를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일은 원천세 본 납분으로 5조원이 환수됐다. 하지만 대부분 재정자금으로 집행됐다. 당일 지준은 7천227억원 잉여를 나타냈고, 적수 역시 7천227억원 잉여를 보였다. 콜금리는 기준금리와 동일한 3.25%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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