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점은 경기 안정화를 가리킨다고 씨티그룹이 1일 진단했다.

딩솽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9월 PMI 결과가 부진한 경기가 전환점을 맞았다는 의미는 아직 아니지만, 10월 지수로는 생산이 늘어남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딩 이코노미스는 "PMI에 반영된 추세가 꽤 양호한 편이지만, 충분히 강력하진 않다. 9월은 진정한 전환점이 아니지만, 최소한 경기가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PMI 하위 지수인 신규수주가 49.8로 전월비 1.1포인트 상승한 점 역시 수요가 경기를 지지하고 있으며 재고 처분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에 따르면 9월 제조업 PMI는 49.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의 49.2보다는 상승한 것이나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0.2에는 못 미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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