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무주택 서민들에게 장기ㆍ고정금리로 공급하는 보금자리론의 2011년 공급실적이 9조4천147억원으로 전년(5조8천479억원)보다 61%나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HF는 장기ㆍ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보금자리론에 대한 수요가 집중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공급실적을 금리유형별로 보면 만기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66.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이 전체의 5.5%인 5천109억원을 공급해 지난해(1천393억원, 2.4%)에 비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우편, 전화로 대출상담과 신청이 이뤄지는 ‘u-보금자리론’이 8조2천573억원(전체의 87.7%)에 달했다.

HF공사 관계자는 "출시 2년째를 맞은 u-보금자리론이 장기ㆍ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명품 브랜드로 정착했다"며 "공사는 무주택ㆍ서민층의 이자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u-보금자리론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금자리론 공급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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