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경과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작을 것으로 로이즈뱅크WBM이 4일 전망했다.

이 은행은 ECB가 이번 회의에서 추가 통화 완화 조치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시장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ECB 회의보다는 스페인의 2년과 3년, 5년물 국채 입찰에 더 주목할 것으로 진단됐다.

입찰 결과는 오후 5시 30분~45분 사이에 나온다.

발행예정액은 30억~40억유로(약 4조3천억~5조8천억원)다.

로이즈뱅크WBM "스페인이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할 계기가 무엇인지 시장이 파악 중인 가운데, 이번 국채 입찰이 그 결과를 위한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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