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10원선에 걸친 채 횡보하고 있다.

달러화는 5일 오후 1시29분 현재 전일대비 3.20원 내린 1,11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뚜렷하게 유입되지 않으면서 1,110원선 레벨 경계심이 유지되고 있다.

A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저점 비드가 나올 수 있는데 1,110원 하향 돌파는 네고물량이 어느 레벨에서 유입될지에 달려있다"며 "수출업체는 다소 느긋하게 거래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이 거의 없어 수급상 매도세가 압도적이라고 볼 수 없다"며 "레벨이 낮아서 매도 심리가 강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달러화가 한차례 1,110원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외환당국 개입 경계심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C외은지점의 한 외환딜러는 "1,110원선이 뚫리면서 하단에서 개입 경계심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장 대비 0.0006달러 내린 1.301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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