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유로존 정상들은 연내에 유럽중앙은행(ECB)에 단일한 은행감독기구 권한을 부여하는 정치적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셸 바니에르 유럽연합(EU) 역내 시장담당 집행위원이 말했다.

바니에르 집행위원은 9일(룩셈부르크시간) "함께 해결책을 찾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연내에 은행감독기구 제안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니에르 집행위원은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의 제안은 EU의 비유로존 회원국이 참여를 원할 때 더 많은 권한을 주자는 변화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각국 규제당국의 역할과 유럽은행감독청(EBA)이 어떻게 EU가 모든 은행을 계속해서 감독할지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니에르 집행위원은 ECB가 계속해서 이런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EU 집행위원회도 유럽의회와 함께 앞으로 수 주 동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