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시장 관계자는 "지준일을 맞아 소폭의 지준 잉여를 보일 것"이라며 "국고 여유자금 환수가 있지만, 국세환급과 총액한도대출 등으로 시중 자금이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세환급 규모에 따라 자금 잉여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며 "오전부터 은행간 조정 자금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일 하루짜리 콜 금리는 기준금리와 같은 연 3.0%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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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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