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국 국립통계국은 12월 산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0% 상승을 소폭 밑도는 결과다.
반면 석유·화학·의약 부문의 상품가격이 내려 전월대비 PPI는 0.2% 하락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10년 6월 이후 처음 하락 반전한 것이다.
같은 기간, 근원 산출 PPI는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전년대비로는 3.0% 상승했다.
투입 PPI는 전년대비 8.7% 높아진 반면 전월대비로는 0.6% 낮아졌다.
산출 PPI 지수는 '공장도 가격'이라고도 불리며 제조업자들이 생산한 상품가격의 변화를 반영한다. 투입 PPI는 제조업자들이 생산 과정에서 사들인 원자재와 연료 가격의 변화를 측정하는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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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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