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 기자 = 금융위원회는 11일 자산관리공사와 예금보험공사가 각각 9천383억원과 1조1천163억원어치의 자산을 매각해 연중 2조546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는 올해 교보생명과 쌍용양회, 기타자산을 각각 4천680억5천만원과 436억5천만원, 4천266억3천만원어치 지분을 매각했다.

예보는 한국전력 주식 3.66%(2천350만주)를 블록세일(6천86억5천만원, 주당 2만5천900원)했으며, 기타 출자금회수(3천290억8천만원), 파산배당(702억8천만원), 자산매각 등(1천83억1천만원)을 통해 총 1조1천163억2천만원을 회수했다.

이밖에 금융위는 연내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10월 중 대한생명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향후 매각여건 추이를 보아 구체적 매각방안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력 잔여물량(1.36%, 871만주)에 대한 블록세일도 추진한다.

대우조선해양과 쌍용건설 등은 매각여건을 검토해 구체적인 매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우선협상대상자 확인 실사를 거치고 나서 오는 11월중 본계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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