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의 올해 3.4분기(2011년 7-9월) 경상적자가 수출 증가에 따른 무역적자 축소와 외국인들의 미 국채 매입 증가로 축소됐다.

15일 미 상무부는 11월 경상적자가 1천10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경상적자는 당초 1천180억달러에서 1천247억달러로 수정됐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경상적자가 1천80억달러를 보였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 3.4분기 무역적자는 2.4분기의 1천462억달러에서 1천356억달러로 감소했다.

경제학자들은 3.4분기 이머징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 미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했다고 말했다. 미 국내 소비 및 기업투자 약화에 따른 미국 경제 둔화로 수입은 감소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3분기 금융 순 유입액은 1천839억달러를 나타냈다. 2분기에는 의회의 재정감축안 미타결 우려로 354억달러 유입에 그쳤었다.

3분기 외국인들의 미국 국채 순 매입액은 1천238억달러로 추산됐다. 2분기에는 순매도를 기록했었다.

3분기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는 753억달러였다. 2분기에는 521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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