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신용평가사 피치는 13일(영국 시간) 이탈리아와 스페인, 벨기에,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등 6개국의 신용등급 검토를 이달 말까지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평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위기에 대한 완만한 대응 방식이 유발하는 경제적 비용과 유로화 개혁에 관한 불확실성이 이 지난달 16일 이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분류하게 한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피치는 또 벨기에, 키프로스, 헝가리, 몰타, 폴란드 등 5개국의 재정 통제를 강화하려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노력이 실행에 옮겨졌지만 위기 해결로의 완만한 접근 방식은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지난달에 언급했듯이 유로존 위기에 대한 포괄적인 해법이 기술적, 정치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hj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