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11일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008년 2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3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0.65포인트(0.38%) 오른 13,395.62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9.45포인트(0.66%) 상승한 1,442.01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S&P가 전날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으나 이는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요청을 더 적극적으로 만들 것이라는 전망을 부각한 데다 미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 뉴욕증시가 강세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 역시 증시 강세를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만명이나 감소한 33만9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측치인 36만5천명을 대폭 밑돈 것이다.

한편, 일본의 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가 미국 3위 통신사인 스프린트 넥스텔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NHK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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