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이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자본규제 등 보험업권에 대한 규제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박선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위험기준자기자본(RBC) 제도 변경, 실손보험 등 규제 우려의 점진적 완화가 기대된다"며 "보험사들의 안정적 이익창출력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통한 경기방어적 특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9월 자보 손해율이 전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나 태풍 영향에 IFRS 기준으로 80%를 웃돌 것"이라며 "2012 회계연도 초에 자보손해율 하락이 연내 보험료 인하 우려로 이어졌으나 2분기 자보 손해율 상승은 보험료 인하 시기를 내년 초로 늦추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9월 제도 변경에 따른 RBC 변화 폭도 약 10~20%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으로 예정된 추가 개선 정책도 급진적 도입보다는 시장충격 완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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