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변주열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 센터장은 "프랑스 등 신용등급 강등은 어느 정도 예견된 면은 있지만 이 여파가 이탈리아 국채 만기 등에 어떤 영향을 줄지 살펴보고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변 상무는 14일 "그동안 유럽 주요국가 국채 만기가 돌아오는 시점에 어느 정도 해결이 잘되고 있는 시점에서 신용등급 강등이 이뤄졌다"면서 "차후 이탈리아 국채 만기 등이 무난히 넘어갈 수 있는지를 지켜봐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신용등급 강등으로 위기가 증폭되느냐 아니냐는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느냐를 추가로 살피고 진단해야 할 것 같다"면서 "또 다른 위기의 본격적인 시작일 수 있다는 불안감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변주열 상무는 "하락폭이 다소 커진다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하락폭이 예상보다 적다면 진행될 수 있는 변수를 추가로 살펴본 후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는 기본적으로 현금화 전략을 택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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