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로존 9개 회원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한 것과 관련해 용대인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증시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시장에 충격이 누적될 수 있어 우려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용 센터장은 14일 "지난해 8월 이후 국내증시는 유럽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유로지역의 신용등급 강등 이슈도 국내증시를 하루 이틀 하향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개월째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오히려 유로지역 신용등급 강등과 그리스 디폴트 우려, 이탈리아 국채 및 유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중첩적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국내증시는 단기적인 이슈에 따라 1,800 아래 또는 1,900 위를 오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yg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