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올해 4~9월 국제회계기준(IFRS)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0.2%로, 적정 수준을 소폭 웃도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제시한 차보험 적정 손해율은 77% 수준이다.

금감원은 4~9월 차보험 손해율 확정치가 나오는 오는 11월 최근 손해율 추이와 겨울철 손해율 전망 등을 분석해 손보업계가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할 여지가 있는지를 판단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마감 결과 4~9월 손해율이 적정선을 소폭 넘어섰지만, 투자이익 등을 고려하면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며 "다만, 겨울철엔 계절적 영향으로 손해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체별 4~9월 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삼성화재 78.2%, 동부화재 77.7%, 현대해상 79.2%, LIG손해보험 80.9%, 메리츠화재 81.1%로 집계됐다.

온라인 차보험사인 AXA손해보험은 85.3%,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86.9%, 더케이손해보험은 81.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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