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미국의 산업생산 호조와 기업실적 개선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했다.

1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05.24P(1.21%) 상승한 8,806.55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7.39P(1.01%) 오른 739.79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모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부각해 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은 것 풀이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0.2% 증가를 웃돈 수치다.

존슨앤존슨(J&J)과 골드만삭스도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와 기업실적이 생각했던 것만큼 부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위험자산 투자를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부품제조업체 미스미가 기업인수 계획을 밝혀 3.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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