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에 유로존 부채 위기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에단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북미 수석 경제학자가 15일 전망했다.

해리스 수석 경제학자는 내년 ECB가 기준금리를 50bp 추가 인하해 연 0.50%로 유지할 것이라면서 양적완화(QE) 정책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는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할 것이며 중국은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정책들이 유로존발 충격을 완화해줄 것이라면서 그러나 내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6%를 기록할 가능성이 50% 정도라면서 유로존 경제가 침체 수준인 -2.5%의 성장률을 보일 가능성도 40%나 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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