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9월 평균 판매가격이 사상 두 번째로 높았다고 분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달 평균 판매가격은 2만2천345달러로 8월의 2만2천378달러 다음으로 높았다"며 "평균 판매가격 상승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로 산업평균 0.8%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비교해 도요타와 혼다는 각각 1.9%와 0.8% 상승에 그쳤다.

한국투자증권은 제품 믹스 개선과 밸류 프라이싱, 산업 최저의 인센티브를 통해 현대ㆍ기아차의 평균 판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공장의 생산능력 확장과 신차 효과로 판매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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