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겔은 소식통을 인용하지 않은 채 그리스가 국채 조기상환을 위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상설 구제기금인 유럽안정화기구(ESM)를 통해 자금을 빌릴 수 있다면서 그리스 국채는 평균적으로 액면가의 25%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리스 국채를 100억유로어치 매수하면 그리스 부채는 400억유로 줄어드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말했다.
독일 재무부는 바이백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나서 그리스가 자금시장에서 다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독일 집권 여당인 기독민주당(CDU)의 볼커 카우더 원내대표는 ARD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그리스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국제 채권단인 트로이카가 발표하는 그리스 실사 보고서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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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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