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2일 개혁 프로그램에 관한 그리스와의 막판 협상을 수일 안에 마무리 지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의 사이먼 오코너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당국과 마지막 재정 및 구조조정 조치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 논의를 며칠 안에 결론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코너 대변인은 그리스에 2차 구제금융의 차기 지원분을 집행하는 문제를 논의하고자 이달에 긴급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이 열릴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하면서 "다음 달 정례 회의 전에 예정된 재무장관회의는 없다"고 못박았다.

유로그룹은 그리스 지원분 집행을 최종 승인하기 전에 국제 채권단인 트로이카가 발표할 그리스 실사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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