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3일 단기자금시장은 통안채 발행과 통안계정 입찰 등으로 지급준비금 부족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통안계정 만기 1조원과 통안채 만기 1조2천억원 등으로 시중자금이 공급된다. 반면에 통안채 발행 2조2천500억원과 통안계정 입찰 등으로 시중자금이 빠져나간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채 만기 등의 지준 증가 요인이 있지만, 통안채 발행과 통안계정 입찰 등으로 당일 지준 부족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은 한국은행의 국고채 직매입 5천억원이 있었지만, 국고 여유자금 환수 5천억원 등으로 당일 지준의 부족 분위기가 지속됐다. 당일 지준은 1조9천억원 부족을, 지준 적수는 20조7천억원 잉여를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1bp 낮은 연 2.74%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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