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자비에 베리 AXA다이렉트 대표이사는"오는 2015년까지 연 14%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원수보험료 8천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베리 대표이사는 23일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들어 자동차보험 매출에서 지난해보다 4%, 일반보험에서 8%, 장기보험에서 37% 이상 성장하며 종합 손해보험사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5년까지 한국 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비중은 선진국 수준인 40%에 근접할 것"이라며 "AXA그룹은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AXA다이렉트가 속한 글로벌 다이렉트에서도 한국은 가장 기대하는 시장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베리 대표이사는 에르고다음다이렉트 인수와 관련해 "인수의 목적은 한국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다이렉트 보험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것"이라며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통합을 위해 올해까지 철저하고 세부적인 준비 기간을 거친 후, 약 12개월에 걸쳐 본격적인 통합의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전환이 마무리되면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비다이렉트 부문 회사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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