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하락했다.

23일 대만 가권지수는 35.56P(0.48%) 내린 7,337.48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증시에 비관론이 확산돼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PC 제조업체 에이서(Acer)는 올해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억 대만달러 줄어들고 올해 총 매출은 지난해보다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어닝시즌(기업실적 발표기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주식 거래량은 제한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8 제품 출시도 애플관련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에이서가 3.53% 급락했고 혼하이정밀은 0.4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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