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향후 2년 테스트 공조..연내 도로 주행 시작"

포드 "양사 파트너십의 새로운 지평 열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와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가 자율 주행차 도로 주행 테스트에서 공조하는 것으로 31일 발표됐다.

CNBC에 의하면 양사는 향후 2년 자율 주행차 테스트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미국이 정한 자율 주행차 카테고리인 '레벨 4'에 부응하기 위한 테스트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레벨 4는 인간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 주행차 카테고리를 의미한다.

포드 자율 주행차 부문 셔리프 마라크비 최고경영자(CEO)는 31일 성명에서 "포드와 바이두 간 프로젝트가 양사 파트너십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드는 이를 위해 이미 자사 자율 주행차를 바이두 자율 주행 시스템인 아폴로에 맞춘 것으로 성명이 전했다.

양사 공동 자율 주행차 테스트는 연내 시작될 예정이라고 CNBC는 전했다.

양사는 이미 지난 6월 인공 지능(AI)과 커넥티비티 부문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의 초기 합의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두는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최근 AI 산업에 관한 미국 윤리 그룹인 '파트너십 온 AI(PAI)'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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