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현대캐피탈의 등급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지만, 'A-2'인 단기 발행자 등급은 그대로 유지했다.
S&P는 이번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등급 하향은 모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등급조정을 반영한 것이라며 둘 다 등급이 낮아졌지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6월 말 기준 현대차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는 현대캐피탈 지분 약 80%와 현대카드 지분 약 73%를 보유하고 있다.
S&P는 현대차그룹의 신용도가 하향조정 되거나 현대캐피탈이 그룹 내 신차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감소해 그룹 내 중요성이 축소될 경우,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P는 하지만 향후 12~24개월 내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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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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