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파이 공개..3 부분으로 접히는 화면 완전히 펼치면 7.8인치

1일부터 中서 한정 판매..시판가 8천999~1만2천999 위안

"시장, 삼성전자 또는 화웨이가 가장 먼저 내놓을 것으로 관측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美 캘리포니아에 거점을 둔 중국 스타트업 로열이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을 제치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접는 스마트폰을 공개적으로 내놨다.

BBC가 1일 새벽 보도한 바로는 중국 선전에 공장을 둔 로열은 31일 베이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세계 최초의 접는스마트폰'이라고 강조하며 플렉스파이를 출시했다.

플렉스파이는 세 부분으로 접히는 화면을 완전히 펼쳤을 때 크기가 7.8인치로 나타났다.

1일부터 중국을 대상으로 로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정 구매가 시작되는 플렉스파이 시판 가격은 8천999~1만2천999 위안(약 147만2천~212만6천 원)으로 매겨졌다.

로열은 개발자 버전도 별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품 인도는 12월 말에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가 전했다.

BBC는 삼성전자 또는 화웨이가 가장 먼저 접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시장이 관측해왔기 때문에 로열이 선수를 친 것이 놀라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창업한 지 6년인 로열은 접는 디지털 디바이스 노하우을 축적하고 있는 유망한 `유니콘' 기업이라고 BBC는 소개했다.

BBC는 삼성전자가 오는 7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사의 접는 스마트폰 프리뷰 행사를 가질 것으로 관측돼왔다고전했다. 그러나 시판 준비는 아직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LG도 내년 1월의 CES 가전쇼에서 자사의 접는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란 관측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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