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LG전자가 프리미엄 가구 가전 'LG 오브제(LG Objet)'를 1일 새롭게 선보였다.

LG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융합 복합 가전으로 가전이 예술작품, 또는 인테리어의 일부가 돼 그 공간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왼쪽부터 TV, 오디오, 가습 공기청정기, 냉장고 순)

LG전자는 이날 강남구 논현동에서 LG 오브제 론칭 행사를 열고 오브제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을 공개했다.

LG오브제 TV는 65인치 슈퍼 울트라HD TV로 3단 수납장과 사운드바를 결합했다. 전체적으로 거실 장식장을 연상시킨다.

사용자가 대형 TV를 슬라이딩 도어처럼 좌우로 밀면 수납장을 이용할 수 있다. TV는 켜진 상태에서 좌우로 이동할 수 있다. 수납장은 필요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셋톱박스, 무선 공유기, 게임기기 등 TV와 연결해 사용하는 주변기기들을 보관할 수 있다.

오디오는 영국 오디오 브랜드인 메레디안 오디오(Meridain Audio)와 협업해 만들었다. TV와도 연결할 수 있다.

가습 공기청정기는 소음을 낮추고 초미세먼지, 알러지 유발물질, 유해가스, 생활냄새 등을 모두 제거해준다. LG전자는 이 필터에 대해 CA(한국 공기청정협회), KAF(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BAF(영국알레르기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청정 디스플레이는 침실의 공기상태를 한눈에 쉽게 보여준다.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냉매가스를 쓰지 않는 열전소자 냉각방식을 차용했다. 이는 반도체에 전기를 흘려보내 주변의 열을 흡수 냉각하는 방식이다. 이에 진동도 없고 소음도 최소화된다.

LG오브제 디자인에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직접 참여해 소재 선정과 디자인 완성 등을 도왔다.

그는 "천연 소재인 나무와 첨단 기술의 만남은 매우 흥미롭고 성공적이었다"며 "이번 시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LG 오브제 디자인은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각각 디자인상을, LG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상을 받았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은 "가전의 한계, 공간의 경계를 넘어선 LG 오브제를 앞세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며 "LG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프리미엄 가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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