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라도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통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다면 더 과감한 재정투입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 연설에 나서며, 이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국회의 예산 심의가 진행된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9.7% 늘어난 470조5천억 원이다.
홍 원내대표는 "내년 예산은 민생경제의 활기를 되찾게 할 활력 예산"이라며 "너무 많이 늘린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정부는 재정 건전성에 과도하게 집착한 나머지 긴축재정을 고집한 탓에 우리 경제가 추가 성장할 기회를 놓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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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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