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현대위아가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친환경 차량부품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조사로 도약한다고 선언했다.

현대위아는 1일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현대위아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솔루션이 됩니다(WIA, The Next Solution)'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미래지향 이동성 구현(NEXT MOBILITY)', '첨단 미래기술 선도(NEXT TECHNOLOGY)', '상생 및 혁신 창출(NEXT POSSIBILITY)'을 제시했다.

엔진·모듈·4륜구동(4WD)·공작기계 등 기존사업과 차세대 4WD 등 친환경 차량부품, 스마트팩토리 등 신규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매출 16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NEXT MOBILITY'의 일환으로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 4WD 시스템을 개발하고 오는 2025년까지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4WD 시스템의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열관리 부품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친환경 자동차용 열관리 부품 산업에 진출한다.

현대위아는 'NEXT TECHNOLOGY' 비전 달성을 위해 현재 창원1공장과 서산공장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iRiS(Integrated Revolution of Industrial Solution)'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iRiS는 생산현장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제어하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이용해 공작기계 모니터링과 애프터서비스(AS)가 가능하다.

현대위아는 'NEXT POSSIBILITY'와 관련해 협력업체 및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고, 사내 혁신창출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친환경 자동차부품,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현대위아의 높은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신사업으로 제조업계와 자동차업계의 '더 나은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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