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전체적 확장세 약하다…中 경제 명백한 개선 없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의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소폭 호조를 나타냈으나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강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 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1로 집계됐다.

전월치(50.0)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경기 확장 가늠선인 50 이상을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IHS-마킷은 신규 수출 주문과 고용 지수가 소폭 개선됐지만, 전반적인 제조업종의 경기 확장세가 약하다고 평가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생산 하위지수가 떨어졌고 생산 관련 기업인들의 전망 수준도 11개월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CEBM의 종정셩 애널리스트는 "전체적으로, 제조업 확장세는 아직 약하다"라면서 "중국 경제는 아직 명백한 개선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의 공식 제조업 PMI는 50.2로 집계되며 27개월래 최저로 추락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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