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2,050선을 회복했다.

전일 열흘만에 매수 전환한 외국인은 이날도 1천억원 이상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3%대 가까이 반등하고 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0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19포인트(1.06%) 오른 2051.2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9.20포인트(2.96%) 오른 667.86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81억원의 주식을 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원, 95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미중간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경감하며 양국 증시가 살아나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7%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 급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대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도 최근의 리스크오프가 다소 물러나면서 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 하락해 1,130원선으로 내려왔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우려가 줄면서 양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도 있다"며 "국내 증시도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반등 시도에 본격 나서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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