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BU 중심 조직체계 개편…탁일환 사장 임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라그룹은 ㈜한라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에 이석민 한라인재개발원장을 승진·임명하고, ㈜만도에서는 탁일환 글로벌 R&D(연구개발) 기술총괄(CTO)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임명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한라그룹은 "이번 임원인사는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계열사별 새로운 리더십 확보, 민첩하고 스피디한 조직으로의 변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석민 신임사장은 한라그룹 비서실장과 한라건설 기획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대형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만도에서도 인사·구매·영업·총괄 부사장을 두루 역임하여 폭넓은 대내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고 한라그룹은 평가했다.

㈜만도는 현 조직체계를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 주요 제품별로 책임 경영하도록 BU(비즈니스 유닛)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브레이크 BU를 맡게 된 탁일환 신임사장은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제품 전자화를 통해 새시안전기술을 완성한 주역으로 꼽힌다. 탁 신임사장은 제동개발실장과 조향연구소장, 글로벌 R&D 기술총괄 등을 역임했다.

스티어링과 서스펜션, ADAS 등도 관련 전문 기술인력들이 BU장을 맡으면서 제품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라그룹은 설명했다.





<※왼쪽부터 이석민 한라홀딩스 사장, 탁일환 ㈜만도 사장, 한라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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