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은 1일 대외 경제 여건과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사업 기반을 탄탄히 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남 사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사장단 및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글로벌 무역 전쟁과 5G·인공지능(AI) 기술주도권 확보 경쟁 등 대외 불확실성과 경쟁의 강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최선을 다하고, 새롭고 힘찬 에너지로 내년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탄한 사업 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체력을 비축해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진화하는 시장과 고객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고도화 노력을 통해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주도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비효율 업무는 없애고 능동적으로 일에 집중하는 동시에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 이사 겸 종합기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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