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전날 있었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루 대변인은 두 정상은 무역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통화 내용이 '상당히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막 시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통화를 나눴다"면서 "무역 문제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논의는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예정된 만남으로 잘 이어질 것"이라고도 말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12월 1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끝난 후 저녁 만찬과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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