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금융감독원이 전국 일선 학교의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와 금융회사 간 결연 확대에 나선다.

금감원은 현재까지 '1사 1교 금융교육' 결연을 체결하지 않은 학교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추가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체험교육, 방문교육 등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금감원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금융권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시행 이후 지난 9월 말까지 전국 7천272개교(전국 초·중·고교의 61.9%)가 금융회사와 결연을 맺었다.

결연을 맺은 금융회사를 보면 은행이 54.6%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생명보험 16.4%, 손해보험 13.4%, 증권 9.5%, 조합 3.5%, 여전 2.6% 등이 뒤를 이었다.

참여 신청은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새롭게 결연을 맺은 학교와 금융회사는 내년 1학기부터 금융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결연 학교와 금융회사가 협의할 경우 올해 2학기부터 교육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사전교육 협의 강화 등을 통해 금융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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