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3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수익 등은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천7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4%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천4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순영업수익, 영업이익, 세전이익에서 각각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 3분기 연속으로 1천억원대 당기순이익을 이어갔다.

1월부터 9월 말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규모는 3천1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18.9% 늘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증시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바뀌었지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채권 트레이딩과 기업금융 등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도 안정적 실적을 내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누적순이익 기준으로 연 환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상위권인 12.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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