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택시 이용고객들의 편의 제고와 기사들의 안전운전 향상을 위해 자사의 택시 호출서비스인 '티맵 택시(Tmap 택시)'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택시 승객의 위치를 지인이 확인할 수 있는 '안심귀가 라이브(Live)' 기능이다. 택시 탑승 고객은 택시의 현재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 이용 택시의 정보 등을 본인이 희망하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보낼 수 있다.
또 티맵 택시는 택시 호출시 목적지까지 소요시간과 예상금액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상금액과 소요시간은 월간 실사용자(MAU) 1천100만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제공돼 낯선 장소에서의 택시 이용 시 요금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운전 중 고객의 호출 응답을 위해 스마트폰을 조작해야 하는 현재의 방식이 택시기사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택시기사 3만명에게 버튼식 '콜(Call)잡이'를 제공한다.
'콜잡이'는 핸들에 부착하는 형태로, 택시기사는 스마트폰에 손을 뻗지 않고도 버튼을 눌러 안전하게 고객의 호출에 응할 수 있다.
ms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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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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