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현대그룹과 북측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금강산 관광선인 '현대금강호'가 출항한 지 20년이 되는 18일과 금강산 고성항에 도착한 19일에 맞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현대그룹에서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과 초청인사 70여명, 북측 관계자 80여명 등 총 1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비록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상태이나 20주년 행사를 남북공동으로 개최하게 돼 뜻이 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화와 협력의 상징이었던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이 조속히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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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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