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회계처리 시 새로운 수익기준을 적용키로 하면서 회계처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5일 새로운 수익기준서가 매출을 포함한 재무제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금감원은 기업 경영진의 경우 고객과의 계약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새로운 회계기준에 부합하는 회계처리를 할 수 있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이 있을 경우 주석에 변경 전·후 금액, 조정 사유 등을 충실히 공시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감사인은 주석에 회계기준 변경 효과를 충실히 기재했는지 중점적으로 감사해야 한다.

금감원은 "새로운 회계기준을 시행하면서 건설 등 7개 업종의 올해 반기보고서 분석 결과, 대부분 업종과 기업의 상반기 매출이 0.8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로운 회계기준 적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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