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총 48개의 회원국을 보유한 다자개발은행 IDB와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 민간부분 금융 지원을 위한 펀드 설립으로 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 및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 할 계획이다.
우선 미화 3억달러 규모의 1호 펀드를 NH아문디자산운용에 설립하고 NH투자증권이 기관투자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 집행은 IDB 인베스트가 맡아 역내 회원국의 금융, 에너지, 인프라 등의 민간기업에 선순위 대출 투자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서 체결을 계기로 양 사는 IDB 회원국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국경간 M&A, 인수금융 등 IB업무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IDB는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통합을 위해 1959년에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현재 역내 26개국과 역외 22개국 등 총 48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5년 3월 4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바 있다.
펀드 운용역인 IDB 인베스트는 민간부문 금융 지원을 위해 설립된 IDB의 산하기구로, 작년 말 기준 116억달러(원화기준 12조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며 금융기관, 에너지, 운송, 농업 등의 민간기업에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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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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