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SK네트웍스가 금융시장의 예상치에 가까운 실적을 거뒀다.

SK네트웍스는 지난 3분기에 매출 3조5천300억원과 영업이익 413억원, 당기순손실 66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6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화학제품 판매량 감소 등 글로벌부문의 시황 변화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SK네트웍스는 분석했다.

SK네트웍스의 이번 실적은 금융시장의 기대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사이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SK네트웍스는 올 3분기 매출 3조8천395억원, 영업이익 429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를 합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가량 증가했다. SK렌터카는 인가대수 10만1천270대를 넘겼다. SK매직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계정수 148만을 넘어 올해 누적계정 목표 156만을 달성할 것으로 SK네트웍스는 내다봤다.

올해 말에는 자동차(SK렌터카+스피드메이트), 생활가전(SK매직) 사업이 SK네트웍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0%와 4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SK네트웍스는 기대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4분기부터는 기존 사업의 비즈모델 개선 노력과 미래 핵심 사업의 성과 가시화로 실적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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