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은 6일(현지시간) 위안화의 가치를 3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99위안(0.14%) 올린 6.9075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환율에 따른 위안화의 가치는 달러화 대비 0.14% 절하됐다.

지난 2거래일간 위안화를 1% 절상해온 인민은행은 이날 3거래일 만에 위안화 절하로 방향을 틀었다.

전장 약세를 나타낸 위안화 시장환율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기준환율 고시 후 역외 위안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55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14%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6.9229위안에 거래됐다.





역내 위안화는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9279위안을 나타냈다.

전장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9265위안이었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